피아노조율
조율(TUNING)
음율을 정확히 맞추는 것을 말합니다. 조율은 현을 감도 있는 튜닝핀을 튜닝 해머로 돌려가며 현을 조이기도 하고 풀어 주기도하면서 음율을 맞추어가는 작업입니다. 이에 조율사는 약 230개의 현을 감고 있는 튜닝판을 돌려가며 장력을 가함으로써 진동수에 변화를 주어 정확한 음을 만들어 냅니다.
조정 ( 탄력성, 터치감을 결정 )
조정은 타현 기구, 즉 액션의 각 구성 부분을 연주에 적합하도록 정상적인 동작을 하게 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피아노를 타건 하는 빈도 수와 온도, 습도 등에 의해 불균일하게 변화한 마찰 저항과 동작거리의 불규칙으로 균일성을 잃은 터치 감각을 균일화하고 다양한 표현력을 발휘 할 수 있는 터치로 만들어 줍니다. 조율과 함께 절대 필요한 작업이며, 기술과 많은 경험을 요합니다
정음 ( 음색의 균형 )
정음은 조율과 조정을 통하여 피아노가 가장 좋은 상태로 조화를 이루어 청아한 음질을 갖도록 하는 제반 기술입니다 이 정음을 통하여 소리의 울림을 강하게 혹은 약하게 하며 건반 하나 하나의 음색을 아름답고 균일하게 합니다 이 정음과중에 의해 피아노 소리를 결정하기 때문에 시간도 더 많이 소요되며 기술자의 역량이 많이 요구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조율의 필요성
피아노는 살아있는 악기입니다. 파아노의 재료가 목재, 양모, 가죽 등의 천연 소재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온도나 습도 등의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피아노의 현은 개당 평균 80kg - 90kg 정도의 강한 힘으로 당겨져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약 20톤의 장력을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피아노를 가만히 두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음이 풀리게됩니다.
피아노는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율을 잘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교육의 시기에 조율을 자주 받아 정확한 음으로 교육을 시킨다면 정확한 음감이 길러지게 되고 피아노에 대한 흥미도 더 느끼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가정에서는 연 2회정도 조율을 받는 것이 좋으며 학원, 교회, 전공자의 경우는 3회 이상 받는 것이 좋습니다.